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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罫의 일상 생각나는대로
목탁잡기(木鐸雜記)

이 곳에는 보살이 머무시네

2017.05.16 08:00

無罫 조회 수:416

이 곳에는 보살이 계십니다
부처 아닌 중생 없고, 보살 아닌 중생 없다지만,
육바라밀(六波羅蜜)이란 잣대를 놓고 보면 부처도 다 같은 부처가 아니고,
보살도 다 같은 보살이 아니게 되지요.


이 곳에는 보살님이 사십니다.
고양시 화전동에 사셨다 하여 화전보살(花田菩薩)이라 칭하는  반야행보살(般若行菩薩)님.

상운사 화전보살님_01.jpg

정말 아름다우시죠? 

아주 곱게 나이드신 정말 아름다고 자비로우신 보살님이십니다.


마음 쓰심을 보면 더욱 아름답습니다.
보살님께서 보시.지계.인욕바라밀을 행하실 때면
공작새가 꼬릿깃 펼치듯, 보살님 뒤로 금색광명이 밝게 펼쳐지는 것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무가애도 화전보살님의 보시를 받았습니다.

승복바지.jpg


화전보살님께서 직접 만드신, 주지스님께 드릴 승복 바지였는데
주지스님께서 제게 보시하라 말씀하셨나 봅니다.
무가애의 머리카락이 짧으니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좋아라하십니다.



나이 드시고 몸이 예전 같지 않으니 절에 오고 싶어도 자주 오시지 못하십니다.

사진 찍는 것을 극구 사양하시다가도 카메라를 들이대면 얼짱(?)각도로 포즈를 취하여 주십니다.

상운사 화전보살님_02.jpg


상운사 화전보살님_03.jpg


상운사 화전보살님과 파주보살님_04.jpg

[화전보살님과 파주보살님]



어느 절을 다녀봐도 육바라밀이 원만한 보살님 몇분이 꼭 계시더군요.
이 분들이 부처님이시고, 보살님이시며, 그 도량의 도량신(道場神)이 아니라면 누구겠습니까.




북한산 상운사  負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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